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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그레이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7/03/22 오래된 PC 재활용하기

PC의 수명이 최근 들어서 많이 짧아졌다.
1년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를 하는 분들도 있는가 하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구입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윈도우 비스타의 출시로 불가피한 시스텝 업그레이드나 PC교체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늘 디그컴에도 이런 오래된 PC를 활용하는 방법 또는 관리하는 방법이 올라와서 소개한다.

나도 PC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수도 없이 업그레이드와 교체를 하였던 시절이 있었다.
맥으로 바뀐 후에는 이런 현상은 없어졌지만(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예전에 사용하던 PC들의 활용이 줄어들면서 집 한 구석에 처박혀서 먼지만 쌓이는 경우가 있다.
90년대만 해도 중고 부품들을 좋은 가격에 팔수 있었지만 지금은 컴퓨터 부품이나 PC의 가격이 너무나 저렴하다보니 한물간 부품들을 헐값에 팔기란 너무나 아깝다..특히 처음 구입할 때를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참고로 팔지 못하고 활용하겠다고 가지고 있는 부품들만 한 박스도 넘는다..
펜티엄 2 450 Mhz, 펜티엄 3 500Mhz(celeron), 펜티엄 4 1.5Hz.
CPU만 저렇게 있고 해당되는 RAM, HDD 1,27G, 5G, 13G, SB AWE32, Matrox G400, Geforce 2 Ti2000, 부두2 8M x 2, SCSI 야마하4X CDR, Zip drive..등등.

모두 활용할 수는 없었지만 현재 펜티엄 4에 리눅스 3개(ubuntu, open suse, freespire)를 돌리고 있다.
나머지 CPU로도 가벼운 리눅스나 DOS설치를 고려하고 있지만 별도의 케이스와 모니터가 없는 관계로 보관 중에만 있다.
난 특별한 계획도 짜지 않고 그냥 막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디그컴에 올라온 원칙을 잘 지킨다면 좀 더 체계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다.

1. Keep it clean (깨끗하게 관리하자)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구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다.
먼지로 인한 기계고장과 성능저하는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청소 자주 해주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2. Keep it in working order (작동여부를 잘 확인하자)
역시 설명이 필요 없지만 각 부품의 작동여부를 잘 파악하고 있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품하나가 잘못되어있으면 시스템 전체에 영향을 주고 그 부품하나로 시스템이 엉망이 되어 버린다.
고장 난 부품들은 바로 처분해 버리자..고장 난 부품들을 계속 소지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쓰레기를 보관하는 것과 같다..미련 없이 버리자.


3. Do your homework (공부하자)
부품들의 설치나 관리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떤 바이오스 타입의 마더보드에 어떤 CPU나 RAM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지원하는 하드웨어가 어디까지인가 할고 있어야 하며 오래된 하드웨어의 드라이버들도 미리미리 백업해두어서 잘 보관해야 한다.
각 부품들의 상호작용도 잘 알고 있어야 새로 조립할 때 시행착오 없이 끝낼 수 있다.

4. Pick the OS that fits (적합한 OS를 고르자)
리눅스라고 해서 모든 저급 컴퓨터에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에 인기 있는 우분투, 수세, 프리스파이어 모두 어느 정도 성능이 필요하다.
가벼운 Arch, Slax나 Zenwalk같은 리눅스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5. Pick a filesystem that fits (적합한 파일시스템을 고르자)
CPU, 램, 마더보드, I/O, 하드웨어에 따라 적합한 파일 시스템을 고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눅스에는 여러 종류의 파일 시스템을 지원한다..xfs, jfs, ext3, reiser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각자 공부하고 사용하도록.




6. Use a smooth desktop (부드러운 데스크톱 사용을 하자)
보기 좋다고 Gnome이나 KDE를 사용한다면 상당한 성능 저하를 느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기만 좋고 활용할 수가 없다면 장식품에 불과하다.
가벼운 데스크톱 매니저를 사용해야한다..Fluxbox, Openbox, IceWM, FVWM.등.



7. Lighten the load (가볍게 유지해라)
불필요한 패키지나 프로그램들을 제거해라.
투명효과같은 성능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꼭 필요한 것이 아니다..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 불필요한 것들은 모두 제거해서 가볍게 유지해라.
인터넷 전용으로 만든 컴퓨터에 컴포시트 윈도우 같은 기능은 필요 없다.

8. Or better, start from scratch (처음부터 새로 조립하자)
가지고 있던 PC를 그대로 사용해서 새로운 리눅스 설치를 하기 보다는 본채를 뜯어서 필요한 부품들만의 조합으로 다시 조립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불필요한 FDD나 I/O카드들이 많이 달려있다면 모두 제거하고 새롭게 깨끗한 상태로 조립해서 사용하자.

9. Learn to love the terminal (터미널 사용을 습관화하자)
리눅스를 사용하겠다고 마음먹었으면 어쩔 수 없이 터미널 사용은 필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어느 정도의 수준으로 올라가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저 사양의 컴퓨터에서는 성능저하의 주범이 되는 GUI프로그램들의 사용보다는 터미널을 이용한 작업이 훨씬 효과적이고 쾌적하다..결과물은 언제나 똑 같다.

10. Show it off (자랑해라)
외관을 예쁘게 꾸미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컴퓨터의 성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오래된 케이스를 예쁘게 페인트하고 스티커도 붙이고 새롭게 디자인해서 최신 모델 못지않은 외관을 만들어보자.
멋진 모습의 컴퓨터는 자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자신이 직접 공 들여서 디자인을 했다면 애착이 더욱 가는 컴퓨터가 된다.
비록 펜티엄 333MHz의 컴퓨터라도 외관으로는 최신 코어2듀어의 느낌을 준다면 본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리눅스에 두려움이 많았다면 돈 안들이고 이런 방법을 사용해서 집에서 놀고 있는 컴퓨터에 한번 설치해서 사용하기를 바란다.
요즘은 중고 값이 너무 형편없어서 다시 팔기에는 너무나 아깝다..잘만 활용한다면 좋은 컴퓨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